지난 연애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지금까지의 연애를 보면 짧고 굵게 이야기해서 외로움과 호기심에 만남을 가졌었다.

 

20대 초중반,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욕이 왕성하여 뇌를 지배당했다.

여자만 보면 눈길을 떼지 못하고 냄새만 나도 고개를 돌려 침을 흘렸었다.

 

지난 연애를 돌이켜보면

연애를 하는 동안,

 

사랑이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정의를 내릴 수 없었다.

감정을 정의 내리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느낌만이라도 알고 싶었다.

 

되게는 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순간에 사랑의 감정을 느꼈을 수 있지만

관계가 끝난 후에는 그 감정이 쉽게 사라져버렸던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외로움이었다.

 

외로움은 언제든지 쉽게 느낄수 있는 감정인 동시에 쉽게 채워지는 감정이라 위험하다.

 

앞으로의 연애에서는 호기심과 외로움을 잘 절제하고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상과 인연을 시작하고 싶다.

 

외로움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연애는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것을 깨닫고 내린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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