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쓰는 남자

20대 대학생의 연애

빠른 사람들은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 고등학생 때 연애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연애는 하고 싶으나 소심한 성격이라 여자한테 말거는 것 조차 힘든사람이거나 여자애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대학교를 가면 꼭 연애를 하겠다는 나름대로의 큰 다짐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20대 초반은 성호르몬이 최고조로 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본인도 모르게 이성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된다. 물론 대부분 남자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아닌사람도 있다. 그 시기에는 친구들끼리 만나면 하는 이야기라곤 여자얘기, 남들 연애얘기.. 또 돌아돌아 여자얘기. 온 통 머릿속엔 여자생각 뿐이다. 여자도 그런가? 그러다 보니 소심이들도 용기내서 여자라는 사람에게 말을 걸게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그렇기에 20대 초반에 남여 모두 연애를 활발하게 하게 된다. 

20대 초반 여자의 경우를 보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의외로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한 점이다.

이는 앞에서 말했듯이 남자들이 호르몬의 지배로 정신 못차리고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들이대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콧대가 높아지는 것이 이 때 부터인 것인가..

사람의 심리가 신기도 한 것이 내가 별다른 감정이 없던 사람도 나 좋다고 자꾸 들이대면 없던 감정이 생기게 된다. 그런 와중에 옆에서 친구들이 엮기라도 한다면 '아니..이건.. 사랑인가?' 생각을 하게 되고, 다음날 길거리에서 둘이 나란히 손잡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든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연애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시기가 20대 초반인 건 분명하다.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게 있다. 그것은 바로 술이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은 내가 성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술을 퍼마시게 된다. 술을 처음 접하는 남자와 여자는 알콜의 신비한 능력을 처음으로 알게된다. 알콜은 술자리에서 처음본 사람에게 쉽게 말을 걸 수 있는 용기를 주며, 앞에 앉은 사람이 평소보다 예뻐보이게  해준다. 결정적으로 밤에 이것을 마시면 잠자던 호르몬들이 눈에 불을키고 일어나 머릿속에 온통 이성에 대한 생각밖에 들지않게 만들어 버린다.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남자는 온통 그 생각 뿐이게 된다. 그렇기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여자에게 달콤한 멘트와 재미를 주며 유혹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여자들은 이것을 주의하여 달콤한 멘트에 넘어가 다음날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한다.

어떤사람이랑 결혼해야 행복할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이번 글에서는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할까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

나와 잘맞는 사람, 착한사람, 아이를 좋아하는사람, 부모님에게 잘하는사람, 술 멀리하는사람, 담배안피는 사람.. 너무 많다.

그치만 오늘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둘로 나눠서 이야기 해볼 것이다. 참고로 이번 주제는 주제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다. 배우자의 종류를 두 분류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극단적이기 때문에 내용이 다소 극단적이어도 양해바란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를 포함한 나의 주변의 연애를 본 결과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감정이 정확히 동일한 경우는 없었다. 있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커플은 만나보면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하는지 몇 분만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티가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서로 좋아서 만나는 거겠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는 전제하에 나는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현재로선 나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반대의 경우보다 조금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를 좋아하는사람과 결혼했을 경우 상대방이 날 떠나게 되는. 즉, 배신당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떠날 확률이 낮다. 누구나 나를 더 좋아해주는 상대를 만나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내가 관계를 끝내지 않는 한 관계는 계속 지속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결혼은 연애와 달라서 법적으로 서로가 평생의 배우자로 연결되는 연애처럼 가볍지 못한 행위이다. 그렇기에 좀 더 신중하고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바람을 피워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과거에 비해 이러한 주제가 매스컴에 흔히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혼이 일상다반사인 현대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바람필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항상 나의 곁에 있게 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상대방이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소유하고 있으면 동경 혹은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 이는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본능으로 보여진다. 그렇기에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게 될 것이다. 자기발전 방면에서도 긍정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의 배우자로서 앞으로의 시간을 나와 함께할 사람이라면 옆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무언갈 시작하려고 할 때 반대의 편에 서있기 보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도전하는 나의 전진에 좀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그런 사람이라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사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사랑을 갈구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표현은 안하겠지만 마음속으로 항상 불안함을 가지고 살게 될 것 같다. 그렇기 떄문에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상대방에게 사랑을 쏟고 상대방의 눈치는 데 시간을 더 쏟기에 자기계발 측면에서도 좋지 못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상대방이 반대를 할 경우 쉽게 포기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의 행동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여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이는 건강한 결혼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물론 좋은 점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면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다. 이러한 감정은 연애 할 때는 좋으나 결혼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연애 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연애는 결혼과 다르게 책임이라는 부분이 없다. 그렇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쫓아다니고 사랑을 구원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없는 삶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뒷일을 생각할 필요없이 현재의 감정에 충실하면 된다.

지금까지 나의 기준으로 현재의 나의 생각을 적은 것이며 앞으로 언제든지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운전감 재점검>

우리는 운전을 하기위해 운전석에 앉으면 차체의 크기나 차 폭, 길이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느낌으로 자체의 크기나 길이, 폭을 가늠할수 밖에 없다. 비단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감각은 남자가 여자보다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을 상대적으로 잘한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런 감각은 꾸준한 노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여성 카레이서가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앞에서 말한대로 운전은 어느정도 감각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감각은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혹은 나이를 먹으면서 둔해지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채 운전을 계속한다면, 작든크든 언젠간 사고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작은 사고를 통해 변화를 감지한다면 다행이지만 큰 사고로 이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전에 주기적으로 이 '감각' 이라는 것을 점검 할 필요가 있다.

나는 24살 때 부터 차를 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는 26살 때 부모님에게 차를 받아 출퇴근 할 때 사용하기 시작했다. 운전을 한 지 1년 7개월 정도 지났을 때 쯤 어느날, 나는 평소와 같이 나의 감각에 따라 운전을 하였다. 그런데 그 날 2건의 접촉사고를 내고 말았다. 그것도 동일한 방식으로 말이다. 평행주차를 하기 위해 앞뒤로 왔다갔다 하다가 앞 차의 뒷 범퍼와 접촉을 한 것이다. 평소와 같이 운전을 했지만 앞범퍼와 앞차의 거리에 대한 감이 떨어졌던 것이 이유였다.

1년 7개월 정도 운전을 하면서 나름 현재 운전하는 차에 대한 모든 폭과 거리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믿음이 깨지게 되는 날이었다. 그 날 나의 감이 떨어졌음을 깨닫고 운전연습을 통해 앞범퍼의 거리감각을 다시 익혔다. 나 또한 감이 언제 떨어졌는지 알 수 없었으며 작은 사고를 통해 발견하게 되었기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 번 쯤 본인의 '운전 감'을 점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