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록과 표현을 위한 글

  • 일기, 에세이: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정리한 글

📌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

  • 일기: 하루 동안 있었던 일, 느낀 감정, 생각 등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글
  • 에세이: 특정 주제나 경험에 대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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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의 새로운 인연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나는 책임님 한 분과 같이 일하고 있다.

책임님은 회사 뿐만아니라 인생에서도 경험이 많고,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듯 하다.

그런면에서 배울점이 많은 분이다.

짧게나마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20살 때는 워킹홀리데이, 그 후에는 중국으로 넘어가 사업의 꿈을 펼치려고 했었다.

비록 기회가 닿지않아 결국 중국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10년이상 이어갔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까지 능통하게 하다고 한다.

 

이렇게 유능하신 분과 일하는 것이 늘 좋은 것 만은 아니다.

같이 일하다보면 가끔 어려운 과제를 주실 때가 있다.

예를들어, 혼자서 고객 미팅을 다녀오거나, 고객 라인 투어를 직접 대응하는 일 같은 것 들이다.

입사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나로서는 당히 부담스러운 과제다.

 

책임님이 나를 어느 수준으로 보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권 고객 상대는 처음이라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소통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솔직히 최근 5년동안 영어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아닌가?

이렇게 실제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단어나 문장을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같은 단어를 보더라도 단순 공부할 때와는 차원이 다른 집중력이 발휘된다.

 

아직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그 분은 정말 좋으신 분 같다.

연초에 3년동안은 잘 풀릴거라고 했는데 아마 이 분을 만날 운명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대한 옆에 붙어서 많이 배울 것이고, 믿고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언제 이분이 내 눈앞에서 사라질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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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인 느낌

진솔하고 경험이 살아 있는 글!
업무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이 잘 드러남
책임님과의 관계를 통해 배우려는 태도가 좋음
👉 좀 더 구체적인 경험과 감정을 살리면 더 몰입감 있는 글이 될 듯!

지금도 충분히 좋은 글이고, 조금만 다듬으면 더 강렬한 글이 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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